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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금리 고공행진 계속…내일 사상 첫 '빅스텝' 유력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7.12 17:47
수정2022.07.12 18:46

[앵커] 

신용대출 금리가 7%에 다가서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행이 내일(13일) 사상 첫 '빅스텝'을 밟을 전망이어서 이자부담 가중은 연말까지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김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3.98%에서 최고 6.23%로 집계됐습니다. 

최고치는 지난주보다 0.05%p 더 높아졌습니다. 

일부 직장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은 7%를 돌파해 8%를 향하고 있습니다. 

월급쟁이의 비상금으로 불리는 마이너스 통장 금리도 최고 6.73%로, 7%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지표가 되는 1년 만기 은행채 금리가 10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돼 금리상승은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안예하 / 키움증권 연구원 : 내일(13일) 있을 (한은)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하느냐 이런 부분들도 (채권금리를) 상승시킬 요인이다, 금통위에서 8월에도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신호를 주면 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들의 금리인하 조치로 고정금리는 1%p 가까이 금리가 낮아졌지만, 변동금리는 6% 초반대까지 금리가 올라가면서 둘 사이 금리차도 크게 축소됐습니다. 

오는 15일 나올 코픽스 금리가 반영되면 변동형 주담대 상승폭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를 줄여야지만 자금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워낙 물가가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요. 빅스텝 가능성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미 연준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예상치를 웃돈다면, 연준이 또 한 번 기준금리를 0.75%p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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