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금지' 임시방편…수도권 광역버스 출퇴근 운행 늘린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7.12 11:23
수정2022.07.12 13:28
[앵커]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객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에 버스 한 두대는 그냥 보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데요.
그런데도 여전히 입석 금지 방침은 유지되다 보니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합니다.
김기송 기자, 어느 노선이 얼마나 확대됩니까?
[기자]
먼저 광역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현재 하루당 373회에서 514회로 141회 늘립니다.
서울 출퇴근이 많은 수원과 화성, 용인 출발 버스를 집중 확대하는데요.
특히 이용객이 많은 사당과 강남, 신논현, 서울역으로 가는 4개 노선에는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해서 승객을 최대한 많이 태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버스는 서울역과 강남역 행 버스 운행 횟수를 집중적으로 늘리고요.
코로나19로 감축 운행했던 김포시 광역버스도 17회 확대 운행합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운행 배차 시간이 길어서 승객 불편이 컸었는데요.
파주와 남양주 출퇴근 배차를 각각 10회, 26회 늘리고요. 만차로 입석 운행이 빈번했던 고양시에는 5개 노선을 기존 98회에서 118회로 20회 확대합니다.
[앵커]
입석 사고를 막고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긴 했는데 근본 대책은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국토부는 이번 긴급대책에 이어 8월 중에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론되는 대책은 2층 전기버스를 추가 도입해 한번에 태울 수 있는 탑승객 수를 늘리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 총량이 제한돼있는데 이를 먼저 완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수원과 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경진여객 노조는 전면 파업을 일단 멈추고, 버스 운행 재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객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에 버스 한 두대는 그냥 보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데요.
그런데도 여전히 입석 금지 방침은 유지되다 보니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합니다.
김기송 기자, 어느 노선이 얼마나 확대됩니까?
[기자]
먼저 광역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현재 하루당 373회에서 514회로 141회 늘립니다.
서울 출퇴근이 많은 수원과 화성, 용인 출발 버스를 집중 확대하는데요.
특히 이용객이 많은 사당과 강남, 신논현, 서울역으로 가는 4개 노선에는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해서 승객을 최대한 많이 태울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버스는 서울역과 강남역 행 버스 운행 횟수를 집중적으로 늘리고요.
코로나19로 감축 운행했던 김포시 광역버스도 17회 확대 운행합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운행 배차 시간이 길어서 승객 불편이 컸었는데요.
파주와 남양주 출퇴근 배차를 각각 10회, 26회 늘리고요. 만차로 입석 운행이 빈번했던 고양시에는 5개 노선을 기존 98회에서 118회로 20회 확대합니다.
[앵커]
입석 사고를 막고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긴 했는데 근본 대책은 아니지 않습니까?
[기자]
국토부는 이번 긴급대책에 이어 8월 중에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론되는 대책은 2층 전기버스를 추가 도입해 한번에 태울 수 있는 탑승객 수를 늘리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 총량이 제한돼있는데 이를 먼저 완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수원과 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경진여객 노조는 전면 파업을 일단 멈추고, 버스 운행 재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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