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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9년 만에 국내 공장 건설…'전기차 전용' 2025년 완공

SBS Biz 강산
입력2022.07.12 06:01
수정2022.07.12 10:14

현대자동차 노사가 신규 공장 건설 내용을 담은 국내 투자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새 공장은 전기차 전용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건데요. 산업부 강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현대차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이 지어진다고요?
현대차 노사는 어젯밤(11일)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노조가 주장해왔던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 요구안을 사측이 받아들인 간데요.

지난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것으로, 새 공장은 오는 2023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1960∼70년대 지어진 기존 생산라인은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미래형 자동차 양산공장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노사는 '국내 공장 대내외 리스크 대응 노사협의체'를 구성해 분기 1회 정례회의를 열고 산업 트렌드와 안전, 생산, 품질 지표 등을 수시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5G 중간요금제 출시 내용도 윤곽을 드러냈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들이 어제 처음으로 만나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논의했는데요.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초쯤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까지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1위 SK텔레콤이 과기부에 5G 중간요금제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월 5만9천원에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창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 : 위에(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이용자 중 중간요금제에 해당하는 데이터량보다 적게쓰는 가입자들이 내려와서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업계가 넷플릭스처럼 '구독서비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요?
최근 BMW코리아가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옵션 패키지를 공개했는데요.

자율주행, 아이폰을 차량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기능 등이 포함됐는데요.

상향등 조절 기능은 한달에 1만1천원, 자율주행 보조 기능은 5만1천원 등 으로 무제한은 각각 24만원과 113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의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호응을 얻자 다른 업체들도 구독 서비스로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차량에 이미 들어간 부품을 활용해 사소한 기능까지 구독 서비스로 만들어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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