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단, 프리시즌 투어 위해 한국 입국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7.10 16:29
수정2022.07.10 20:5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선수단이 10일 오후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마중 나온 손흥민 선수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선수단은 2022-2023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오늘(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2015년부터 활약한 토트넘은 국내 팬들에 가장 친숙한 해외 축구 클럽 중 하나입니다.
과거 이영표 강원FC 대표가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고, 현재 남자팀에 손흥민, 여자팀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소현이 뛰고 있습니다.
[토트넘 동료 마중 나온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특히 손흥민이 5월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며 적극적으로 도운 토트넘 동료들도 국내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팬들의 큰 환영 속에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은 이번 방한 기간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진행될 두 차례 친선 경기에 나섭니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과 각각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토트넘은 이 두 경기를 위한 방한 명단에 간판 공격수 케인을 비롯해 요리스,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 에메르손 로얄,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데얀 클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등 주전 대부분을 포함시켰습니다.
더불어 새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뉴페이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페리시치 등도 함께해 한국 땅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릅니다. 새 팀에서 입지를 넓혀야 하는 이들로선 한국에서의 두 경기가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은 추후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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