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적금 특판 경쟁 치열…역머니 무브 가속화
SBS Biz 신다미
입력2022.07.09 17:05
수정2022.07.09 17:30
금리 인상기를 맞아 은행권이 더 높은 예·적금 금리 상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SC제일은행 등 은행권은 고금리의 예·적금 상품 한정 판매로 고객 몰이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특판상품인 ‘신한 40주년 페스타 적금’과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을 출시했습니다.
‘신한 40주년 페스타 적금’은 주 단위로 납입하는 만기 10개월 자유 적금으로, 매주 납입 여부에 따라 최고 연 4% 금리가 적용되고 월 최고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도 판매액에 따라 차등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합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으로, 가입기간 1년 기준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 원 이하인 경우 연 2.6%, 1000억 원 초과인 경우 연 2.7%의 이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정기예금 신규 이력이 없는 고객이 100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할 경우 연 0.5%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줘 최고 연 3.2% 이율을 받게 됩니다.
자유입출금예금 특판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SC제일은행의 '마이런통장 5호'는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기간에 따라 최대 2.5%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판매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한도는 2000억 원입니다.
소비자도 특판에 대한 호응이 좋습니다.
지난달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 상품은 연 5% 금리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출시 열흘만에 소진됐고, 우리은행의 연 최고 3.2% 금리인 '2022 우리 특판 정기예금' 상품도 출시 6일 만에 한도가 소진됐습니다. 우리은행은 해당 상품의 한도를 추가로 1조 2000억 원가량 늘리기도 했습니다.
오는 13일 한국은행 빅스텝이 예고되는 등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은행권으로 '역머니 무브' 움직임이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예적금 금리가 오르자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한 돈이 수신 상품에 다시 들어올 것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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