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새 변이 확산에 LA 전역에 실내 마스크 부활 검토
SBS Biz
입력2022.07.09 10:56
수정2022.07.09 11:16
[마스크를 착용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학생 (EPA=연합뉴스)]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확산하면서 보건 당국이 카운티 전역에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을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감염자와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며 이달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다시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최근 5천 명을 넘으면서 다시 급증하고 있다.
7일 기준 감염자는 5천31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검사자 가운데 일평균 양성 판정자 비율은 16.9%로 상승했다.
앞서 LA 카운티에서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사흘 연휴 기간 신규 확진자가 1만5천여 명 발생해 거의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버라 페러 카운티 보건국장은 신규 확진자의 압도적인 다수가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에 감염됐다며 코로나 입원 환자 비율이 주민 10만 명당 10명을 넘으면 위험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입원 환자로 따진 코로나 확산 위험 기준치를 오는 14일 넘길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고 설명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LA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마스크 착용이 부활했다.
보건국은 최근 다수의 근로자가 함께 근무하는 할리우드 영화·TV 제작 현장에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을 내렸다.
또 카운티 내 유명 해안 도시인 말리부 시(市) 당국은 공무원 사이에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시청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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