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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확산 시작됐다"…13일 거리두기 등 대응방안 발표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7.08 17:46
수정2022.07.08 18:59

정부가 코로나 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했다며 사실상 재유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수요일(13일)에 거리두기 변경 등 종합적인 재유행 대응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이번 주 들어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다 했더니 결국 정부가 재확산을 공식 선언했군요? 
정부 발표부터 들어보시죠. 

[이기일 복지부 2차관 :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 4일 40일 만에 1만 8,000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째 내리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8일)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에 비해 2배, 2주 전에 비해 2.7배로 집계되는 등 주간단위로 확진자가 2배가 되는 더블링 효과도 석 달만에 다시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다음 주에 재유행 대응방안을 내놓기로 했다고요? 
다음 주 수요일인 오는 13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 재유행으로 들어간다고 판단되면 현재의 방역대응체계를 어떻게 변경시킬 것인지 각종 방역조치들과 의료대응 조치들의 변화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재유행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실외 마스크 재착용이나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시간이나 인원제한 등이 변경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한 주만에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가는 이유는 뭔가요? 
우선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회피 성질까지 갖고 있는 BA.5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검출률이 1%대 였던 BA.5는 한 달 뒤 검출률이 28%로 수직 상승하면서 사실상 우세종이 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여름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늘었고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환기가 부족해진 영향도 지목됩니다. 

또 계속 나온 얘기지만 백신접종이 오래된 데 따른 면역효과 감소도 확진자 급증의 이유로 거론됩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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