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회사 콧수염 로고 닮은 거미 개명 추진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7.08 14:34
수정2022.07.08 14:38
[프링글스 캐릭터를 닮은 미녀왕거미 (프링글스 홈페이지 제공=연합뉴스)]
감자 칩 브랜드 프링글스가 이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거미의 이름을 프링글스로 바꾸려는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현지시간 7일 CNN 방송에 따르면 프링글스는 국제거미학회 등 거미 관련 학술단체 10곳을 상대로 미녀왕거미의 이름을 '프링글스 거미'로 바꿔 달라는 온라인 청원을 하고 있습니다.
거미 몸통에 있는 무늬가 프링글스의 콧수염 캐릭터 '미스터 P'를 닮았다는 설명입니다.
프링글스는 청원 사이트에서 "만약 당신이 '세상에, 이 거미는 정말 프링글스 로고를 닮았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도 완전히 동의한다. 이 거미는 초록색이고 8개의 다리가 있으며 등에 프링글스 로고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녀왕거미는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에 서식하고 지난 1886년 학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정원에서 자주 발견돼 신장 정원거미라고 불립니다.
프링글스는 거미 학계가 '프링글스 거미'를 공식 인정하면 청원에 처음 참여하는 1500명에게 프링글스 1통씩을 선물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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