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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 당한 아베…'총 소지' 전직 자위대원 용의자 현장체포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7.08 14:30
수정2022.07.08 16:31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니시다이지역 인근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67)를 총기로 저격한 용의자가 체포되고 있다. 용의자는 나라현에 거주하는 전직 해상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41)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재 그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나라 AP/교도=연합뉴스)]

일본의 아베 신조(68) 전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쓰러진 뒤 심폐 정지 상태입니다.

아베 전 총리가 오늘(8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다가오는 참의원 선거에 앞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건 당시 총성 같은 소리가 두 차례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는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현장에 있던 NHK 기자가 전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하게 옮겨졌지만 소방당국은 그가 현재 심폐 정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전 총리가 나라현에서 총격을 받았다"며 현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을 소지하고 있던 용의자를 현장 체포했으며, 전직 해상자위대원이기도 한 야마가미 데쓰야(41)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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