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임할 것…가을 총리 교체"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7.07 17:20
수정2022.07.07 18:28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방위 사퇴 압박을 받아 온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여당인 보수당 대표에서 사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BBC 등은 현지시간 7일 존슨 총리가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가을에 새로운 총리가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이날 성명을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이른바 '파티게이트' 이후 연이은 악재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임을 전면 금지해 놓고 존슨 총리가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로남불' 논란이 확산된 여파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이후 존슨 총리에게 범칙금을 부과했는데 총리가 임기 중 법률을 어겨 범칙금을 부과 받은 사상 초유의 사례였습니다.
이어 최근에는 성 비위 이력을 알면서도 측근인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을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한 것으로 드러나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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