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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용산 이어 가산에도 대규모 IDC 착공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7.07 09:59
수정2022.07.07 10:35


kt cloud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26MW 용량의 인터넷데이터센터인 '가산 IDC' 착공에 나섰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1일 출범한 kt cloud는 2025년까지 100MW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가산IDC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시행법인·건설사와 협업해 금융권 PF(Project Financing)을 통한 자금 조달로 설립되는 ‘브랜드 IDC’입니다.  

‘브랜드 IDC’는 제휴사의 데이터센터 혹은 제휴사의 자본으로 함께 구축한 센터를 kt cloud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운용합니다.

KT는 "IDC 사업자가 단독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용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브랜드 IDC는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산IDC는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23에 지상 10층·지하 5층 규모로 2025년 준공 예정이며, 10만대 이상 서버 수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kt cloud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 여의도, 남구로)의 고객사도 확장이 용이해 수도권 전역의 IDC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윤동식 kt cloud 대표는 "정부 기관과 국내외 기업의 니즈에 맞춰 데이터를 안전하게 운용·관리할 수 있는 IDC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시장의 관건이다"라면서 "수도권 중심에 위치한 가산 IDC를 비롯해, IDC 공급 다각화를 통한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명실상부한 IDC 1위 사업자로써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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