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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튀기고 스트레칭에 재활까지? 로봇 어디까지 들어왔니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7.07 06:35
수정2022.07.07 06:54

[앵커]

"된다, 된다."라고 한지가 오래되긴 했는데, 이제서야 로봇이 우리 생활에 아주 가까이 왔구나 싶습니다.

사람 대신 서빙하는 '서빙봇'은 일상이 됐고 닭을 튀기는 조리 로봇에 재활 치료까지 넘보는 로봇까지 등장하고 있는데요.

엄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쪽 다리씩 따로 움직이는 안마의자입니다.

마치 로봇이 걷는 것 처럼 보이는데, 섬세한 마사지가 가능해 안마를 넘어 재활 치료 시장까지 넘본다는 계획입니다.

[지성규 / 바디프렌드 총괄부회장 :안마의자의 영역을 뛰어넘어 재활 분야를 비롯한 의료기기로의 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각종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시키고…]

안마의자의 진화는 단면에 불과합니다.

로봇의 도입은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외식 유통업계가 가장 빨랐습니다.

인건비 부담 때문입니다.

한 편의점이 선보인 닭을 튀기는 조리 로봇.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이 로봇은 자동으로 조리에 들어가는데, 조리 시간 단축은 물론, 손님 이목 끌기에도 제격입니다.

[구혜인 / GS25 점포 매니저 : 로봇이 튀기는 치킨이다 보니 균일한 온도로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예 주문부터 서빙까지 로봇이 맡고 있는 치킨 매장도 등장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비대면으로 주문하면 이른바 '서빙봇'이 치킨을 가져다줍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로봇이 등장하며 일상 곳곳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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