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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임박…정부 "60세 이상 4차 접종 확대 준비"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7.06 17:50
수정2022.07.06 18:46

[앵커] 

우려대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어제(5일), 오늘(6일) 2만 명 가까이 나왔는데요.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하위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걱정입니다. 

문세영 기자.,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요?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재유행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200명 넘게 늘어난 1만 9,3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고, 2주일 전에 비해서는 2.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에 국내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해외 상황이 더 심각하다면서요? 

[기자] 

유럽 상황이 안 좋습니다. 

프랑스는 현지시간 5일 신규 확진자 20만 6,554명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도 6월 한 달 평균 하루 10만 명 정도 확진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4차 접종하는 건가요? 

[기자] 

정부가 논의 중인데요. 

우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손영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질병청에서 예방접종을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전반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4차 접종은 현재 전 국민 기준 8.6%, 60세 이상은 31%가 마친 상태인데요. 

전 국민 접종도 검토 중이긴 한데, 다만 전문가들은 전 국민으로 접종을 진행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의견이 대체적이라 우선 고위험군 대상 접종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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