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유럽, 구글·페북 등 빅테크 기업 규제 강화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7.06 08:38
수정2022.07.06 08:41
■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유럽의회, 빅테크 규제 ‘디지털 시장법’ 통과
유럽이 구글·애플 등 대형 IT기업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유럽의회가 이 기업들의 독점적인 관행을 금지하는 ‘디지털 시장법’을 통과시켰는데요,
이 법은 검색엔진·운영체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IT기업들이 자사 서비스를 타사 서비스보다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게 골자인데요,
처음부터 설치돼 있는 소프트웨어나 앱을 지울 수 있게 하고, 메시징 서비스도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법의 적용 대상은 시가총액 75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100조 원이 넘고 연 매출 75억유로, 월간 사용자가 4500만명 이상인 IT 기업인데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등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법을 어길 경우 연간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위원회가 플랫폼의 가장 큰 디지털 규제기관이 되겠다"며 입법을 환영했습니다.
옐런-류허 화상회담…대중국 관세 완화 논의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이번주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미중 경제의 핵심 인사들이 관련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영상통화를 했는데요,
중국 측은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 기업에 대한 공평한 대우 등의 의견을 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불공정하고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모두 이번 소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후속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부과됐는데요,
현재까지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유지하고 있고요,
12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선 2020년 1월 합의에 따라 관세를 기존 15%에서 7.5%로 낮췄습니다.
미국이 고율 관세를 낮추려는 것은 잡히지 않는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 100달러 붕괴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가 밤사이 급락했다는 소식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8% 넘게 하락한 배럴당 9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락률은 지난 3월9일 이후 최대였고요,
종가는 4월25일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달러 이상 하락하며 장중 5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인데요,
여기에 이미 예년보다 너무 높은 가격도 소비자 수요를 꺾는 원인이 됐습니다.
씨티그룹은 경기침체가 초래될 경우 브렌트유가 연말까지 배럴당 65달러까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FC 운영 ‘얌! 브랜즈’도 러시아서 철수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또 한 곳 늘었습니다.
피자헛과 KFC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얌! 브랜즈'도 러시아 내 자산을 매각하고 철수한다는 보도입니다.
‘얌! 브랜즈’는 보도문을 통해 "KFC 자산 이전 과정이 진전된 단계에 있다"면서 "거래를 마치면 러시아에서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얌! 브랜즈'는 지난달에는 프랜차이즈 피자헛 체인을 현지 사업가에게 넘겼습니다.
그동안 러시아에는 약 1천 개의 KFC 매장과 50개의 피자헛 매장이 영업을 해왔습니다.
유럽의회, 빅테크 규제 ‘디지털 시장법’ 통과
유럽이 구글·애플 등 대형 IT기업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유럽의회가 이 기업들의 독점적인 관행을 금지하는 ‘디지털 시장법’을 통과시켰는데요,
이 법은 검색엔진·운영체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IT기업들이 자사 서비스를 타사 서비스보다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게 골자인데요,
처음부터 설치돼 있는 소프트웨어나 앱을 지울 수 있게 하고, 메시징 서비스도 상호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법의 적용 대상은 시가총액 75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100조 원이 넘고 연 매출 75억유로, 월간 사용자가 4500만명 이상인 IT 기업인데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등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법을 어길 경우 연간 글로벌 매출의 최대 10%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위원회가 플랫폼의 가장 큰 디지털 규제기관이 되겠다"며 입법을 환영했습니다.
옐런-류허 화상회담…대중국 관세 완화 논의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이번주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미중 경제의 핵심 인사들이 관련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영상통화를 했는데요,
중국 측은 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 기업에 대한 공평한 대우 등의 의견을 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불공정하고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모두 이번 소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후속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부과됐는데요,
현재까지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유지하고 있고요,
12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선 2020년 1월 합의에 따라 관세를 기존 15%에서 7.5%로 낮췄습니다.
미국이 고율 관세를 낮추려는 것은 잡히지 않는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 100달러 붕괴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가 밤사이 급락했다는 소식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보다 8% 넘게 하락한 배럴당 9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락률은 지난 3월9일 이후 최대였고요,
종가는 4월25일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달러 이상 하락하며 장중 5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인데요,
여기에 이미 예년보다 너무 높은 가격도 소비자 수요를 꺾는 원인이 됐습니다.
씨티그룹은 경기침체가 초래될 경우 브렌트유가 연말까지 배럴당 65달러까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FC 운영 ‘얌! 브랜즈’도 러시아서 철수
러시아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또 한 곳 늘었습니다.
피자헛과 KFC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글로벌 패스트푸드 기업 '얌! 브랜즈'도 러시아 내 자산을 매각하고 철수한다는 보도입니다.
‘얌! 브랜즈’는 보도문을 통해 "KFC 자산 이전 과정이 진전된 단계에 있다"면서 "거래를 마치면 러시아에서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얌! 브랜즈'는 지난달에는 프랜차이즈 피자헛 체인을 현지 사업가에게 넘겼습니다.
그동안 러시아에는 약 1천 개의 KFC 매장과 50개의 피자헛 매장이 영업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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