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에 카뱅 임원들 자사주 1만3천주 매입…국민연금도 지분 늘려
SBS Biz 신다미
입력2022.07.05 16:42
수정2022.07.05 17:39
[카카오뱅크 로고 (사진=카카오뱅크)]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5일) 김석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유호범 내부감사 책임자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김 CSO는 1만 주를 추가로 매입해 8만 주를 보유하게 됐고, 유 책임자는 3천285주를 신규 매입했습니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3만 원을 밑돌았습니다. 지난 1일에는 성장성 둔화가 우려된다는 증권가의 보고서가 나오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2만 원대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에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사주 취득은 기업이 직접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주주환원 한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도 최근 장내에서 카카오뱅크 주식 6만2천118주를 추가로 매수해 하루 만에 보유 지분을 0.01%포인트 늘렸습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오늘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5월 24일 기준 카카오뱅크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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