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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고 나중에 결제"…현대카드, 업계 최초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SBS Biz 류정현
입력2022.07.05 09:22
수정2022.07.05 18:00

[현대카드가 파트너사인 무신사와 손을 잡고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후불결제(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현대카드의 후불결제 서비스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가 운영 중인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에 가장 먼저 탑재됐습니다. 현대카드를 신청하거나 이용한 이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의 솔드아웃 회원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이 되는 회원은 솔드아웃 앱 상품 결제 창에서 '카드없이 분할결제' 칸을 선택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출금 계좌 정보·금융이용을 위한 추가 정보 입력까지 마치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이후 현대카드에서 일부 심사 절차를 거친 뒤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 서비스는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의 단일 상품 결제 건에만 적용됩니다. 분할 결제한 금액은 구매 시점에 1/3을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이후 2달 동안 나눠서 내게 됩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이력이 부족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내부 신용평가모델에 기반해 연체율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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