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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잠든 돈은 '파인'에서…아직 15조 원 남았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7.04 17:47
수정2022.07.04 18:54

잠을 잔다. 

흔히 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분명 주인이 있는 돈인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찾아가지 않는 돈이 현재 15조 원입니다. 

은행과 같은 1금융권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에 방치돼 있는 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자신이 적립한 포인트도 있습니다. 

혹시 나도 그런 공돈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일단 포털 검색창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을 치시거나 스마트폰에 '금융감독원' 앱을 설치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준, 금감원 앱 첫 화면입니다. 

여기서 '파인'을 누르시면 다음으로 이런 화면이 뜹니다. 

'잠자는 내 돈 찾기'로 들어가면 까맣게 잊었던 내 돈을 찾을 수 있는 메뉴들이 나옵니다. 

지난 4월 이후 6주 동안 주인을 만난 돈이 1조 5천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예적금은 5년, 보험금은 3년 동안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 자산으로 분류되는데요. 

이번에 주인을 찾은 숨은 금융자산은 보험금이 7822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휴면성 증권과 예·적금 안 쓴 카드 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어르신 비중이 가장 컸고 10명 중 6명 이상이 인터넷·모바일에서 환급을 받았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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