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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단체, 새 정부 첫 경제정책 세미나…정구용 "과감한 규제 철폐"

SBS Biz 신다미
입력2022.07.04 12:39
수정2022.07.04 19:05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 7개 경제단체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공동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파견 기간제와 해고 관련 규제를 개혁하고 법인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한상의와 상장사협의회 등 7개 경제단체와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등은 오늘(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 특별세미나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혁신 성장의 중요성과 이를 지원하는 새 정부의 역할이 논의됐습니다.

기조연설을 맡은 조동철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정책 방향만큼은 경직적 규제들을 개혁하여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개회사에서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은 지난 정부 5년간의 과오와 실패를 극복하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서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는 불확실성 제거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구용 상장사협의회 회장도 세미나 환영사에서 “진퇴양난의 위기에서 역시 돌파구 역할을 하는 것은 기업이고 기업가 정신”이라며 "기업은 기존의 부가가치를 훨씬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이런 위기들을 극복해왔다"고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또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R&D(연구개발) 투자와 세재 혁신, 자금 지원, 특히 노동제도의 확실한 개혁은 미래를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우리나라 경제 규모 물가 상승에 따라 자산 총액이나 매출액 등 숫자로 그 대상을 정하는 기업 규제의 기준을 재조정하는 것도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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