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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SRT 궤도이탈 관련 "안전체계 전면 재검토" 지시

SBS Biz 최지수
입력2022.07.03 17:35
수정2022.07.03 17:52

[3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회의실에서 경부선 SRT 궤도이탈 사고와 관련해 향후 대책을 지시하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3일) SRT 궤도 이탈 사고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장 관리부터 열차 운영에 이르는 안전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원 장관은 “고속열차가 일반 선로를 지나가거나, 열차가 분기되는 구간 등 취약한 부분에 대한 특별점검뿐 아니라 현 유지보수 체계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그는 “철도 안전, 국민 편의, 공공 효율 차원에서 현장 관리부터 열차 운영에 이르기까지 철도 안전 체계 전반을 철저히 분석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습니다.

코레일은 국토부장관 지시에 따라 고속열차가 일반선로로 지나가거나, 열차가 분기되는 구간 등 취약개소는 특별점검하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모든 기술적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일 발생한 대전조차장역 SRT 탈선 사고와 관련해 특별 현장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희승 사장은 오늘 오후 안전·기술본부장 등 부서장들과 함께 대전조차장역을 찾아 사고 개소를 특별 현장안전 점검했습니다. 

[1일 오후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한 SRT 열차에서 승객들이 내려서 이동하고 있다.(독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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