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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정유업체 석유제품 수출액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7.03 09:13
수정2022.07.03 09:15


올해 1∼5월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지난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의 5월 석유제품 수출액은 61억47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석유제품 누적 수출액은 242억6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20억28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1억9771만배럴로 15.7% 늘었습니다.

석유제품 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정제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1∼5월 석유제품 평균 수출단가는 배럴당 122.7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4.3% 상승했고, 특히 5월의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배럴당 142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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