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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실손보험 있으세요?…연말에 보험료 오릅니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7.01 11:13
수정2022.07.01 15:05

[앵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보험료를 반값으로 해주면서까지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기존 실손보험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고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연말쯤 실손보험료 인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 연결합니다.

3세대 실손보험료가 결국 오르는 건가요?

[기자]

네, 연말쯤 인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1세대와 2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올해 평균 16%가량 보험료가 이미 올랐고요.

3세대 실손보험료 인상도 추진되는 건데요.

보험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실손보험은 출시 후 5년 이내에는 보험료를 조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3세대 실손보험이 2017년 4월부터 팔려서 올해 5월로 이미 5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보험료 조정이 가능한 시기가 된 것입니다.

이미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지만, 손해보험업계는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보험료 인상시기를 연말로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보험사들이 3세대 실손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근거가 뭔가요?

[기자]

가장 큰 이유는 손해율입니다.

1세대부터 3세대 손해율이 모두 100%를 넘고 있는데요.

3세대의 경우에도 지난해 말 기준 손해율이 107.5%입니다.

쉽게 말해서 보험사가 보험료 1천 원을 받으면 1,075원을 보험금으로 주고있는 것이어서 사실상 손실을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연말에 3세대를 비롯한 1, 2세대 실손 보험료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와 함께 아직 전체 실손보험 중에서 1%에도 미치지 못하는 4세대로의 전환을 더욱 독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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