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글로벌 증시 "최악의 상반기"…하반기, 증시 전망은
SBS Biz 황인표
입력2022.07.01 07:08
수정2022.07.01 07:4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뉴욕증시는 S&P500 지수가 20% 폭락하며 50여 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증시도 예외가 아니죠. 세계 주요국 증시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내밀었습니다. 하반기 증시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증시 둘러보겠습니다.
Q. 요즘 같아서는 투자자들도 손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경제 지표나 금융당국 인사들의 호재성 발언도 한 거래일 이상 가지 못하는 형국인데요. 우리 시간으로 어젯(30일) 밤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가 나왔는데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경기 침체 신호는 짙어졌습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는데요. 최근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 뉴욕증시, 인플레 지속 전망에 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 S&P500 6개월간 19.9%↓…"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
- 다우, 전장대비 0.80% 하락…나스닥 1.33% 급락
- 중앙은행 수장들 "저금리 시대와 종말"…물가잡기 총력
- 파월·라가르드 "超저금리·낮은 인플레 시대 다시 안 와"
Q. PCE 가격 지수는 연준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중요하게 살펴보는 물가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근원 PCE 가격 지수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상승 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는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계 소비여력이 점점 더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아요?
- 미 5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전년대비 6.3% 상승
- 3월 PCE, 40년 만에 최대 폭 기록 후 상승 폭 둔화
-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소비 둔화로 경기 침체 우려
-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 PCE, 전년대비 4.7% 상승
- 근원PCE, 미 연준 중요 물가 지표…2월부터 하락세
- 5월 PCE 규모, 전월대비 0.2%↑…가계소비 여력 축소
- 블룸버그 "소비지출 美경제 70%…경기 침체 현실로"
- 미 5월 가처분소득, 인플레에 전월 대비 0.1% 감소
Q. 인플레 파이터로 나선 파월 의장이 경기 후퇴 불사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긴 했지만 혹시나 경기가 후퇴되더라도 금리인상을 멈추진 않겠다는 건데요. 다음 달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어요?
- 연준, 치솟는 인플레 잡기 위해 공격적 통화 긴축
- 시장, 연준 공격적 긴축 정책에 경기침체 우려 확대
- '최악의 인플레'에 맞서는 파월 "경기후퇴 감수해야"
- 파월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성 회복 실패하는 것"
- 연준, 이달 FOMC 0.75%p 인상…금리인상 가속도
- 경기후퇴 위험 속 인플레 진화 위해 금리인상 강조
- 파월 "우리의 임무는 충격을 막는 것이고 막을 것"
- 파월, 미국 경제 강한 자신감…"헤쳐갈 수 있을 것"
Q. 파월 의장은 장담하진 못해도 경기 침체를 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안일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미 경기 침체가 왔다는 건데요.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경기 침체 상태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1분기 성장률이 잠정치보다도 하향 조정됐어요?
- 연준 "침체 아닌 둔화 겪을 것"…일각 "이미 침체"
- 뉴욕 연은 총재 "경제 강력하고 금융 여건 더 엄격"
- 공급망 차질·지정학적 위기에 인플레이션 장기화
- 우드 "인플레 큰 문제…디플레이션 가져다줄 것"
- 서머스 전 장관 "장기적 침체 가능성 60대 40"
- 美 1분기 GDP 확정치 - 1.6%…0.1%p 하향 조정
- 미 경기둔화 조짐…2020년 1~2분기 이후 첫 역성장
- 무역 적자·기업 재고 투자 감소 등에 마이너스 성장
- 개인소비지출·기업투자 증가 등 경제 펀더멘털 양호
- 세계은행, 올 美성장률 2.5% 제시…1.2%p 하향 조정
Q. 경기침체 신호는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닥터 코퍼라 불리는 구리 가격이 연일 금락하고 있는데요. 구리 뿐 아니라 알루미늄, 아연 등 비철금속 선물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관련 ETP 상품 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저점이 어디냐를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오는데 경기 둔화 관련 지표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말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가중…비철금속 가격 연중 최저
- 미 연준 긴축 기조 강화…비철금속 보수적 투자 조언
- '닥터 코퍼' 구리 가파른 하락세…이달 약 12% 급락
- 비철금속 가격 둔화…관련 ETP 상품 투자 손실 확대
- 구리 가격, 월간 손실 기준 30년 만에 최대 하락 폭
- 구리 비롯 주석·니켈 등 개별 금속 가격 줄줄이 하락
- 블룸버그 "연준 긴축, 자동차 등 임의소비재 큰 영향"
- 원자재 가격, 2년여만 상승세 꺾여…경기침체 신호?
Q. 어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330선까지 내려왔는데요.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1300원을 다시 터치하면서 시장 전반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코스피, 경기 침체 우려 속 외인·기관 이탈에 1.9%↓
- 코스피, 2,330선에 2분기 마감…시장 "최악의 분기"
-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기아 상승 마감
- LG엔솔·삼성SDI 등 하락세에 코스피 하락 주도
- 원·달러 환율, 1298.4 거래 마감…전날대비 0.05%↓
- 개장 직후 1303.7원 터치…연고점 경신 후 하락 전환
- 1,290원 후반~1,300원 초반 유지…외인 수급 부정적
Q.?정부가 연일 고물가와 함께 정책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한덕수 총리는 경제 전쟁이라 할 만큼 대내외 상황이 급박하다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고요. 추경호 부총리가 당장 이달 소비자물가부터 6%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죠. 기대 인플레이션도 4%에 육박하면서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거라는 심리가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한국은행의 빅스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정부, 잇단 물가 경고음…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개최
- 한덕수 "경제전쟁이라 할 만큼 급박…신속대응 중요"
- 추경호 "6~8월 사이 6%대 물가상승률 보게 될 수도"
- 국제 유가·원자재·곡물 가격 급등…"영향 필연적"
- 추경호 "물가 대부분 해외발 요인…고물가 지속 전망"
- 물가 정점 멀고 소비심리 '비관'…경기침체 우려 확대
- 기대 인플레, 10년여만에 최고…전달대비 0.6%p 상승
- 소비자들, 앞으로 1년간 약 4% 물가 추가 상승 전망
- 기대 인플레 상승세 가속…물가 정점 '아직' 의미 분석
Q. 얼마 전 우리나라 증시가 전 세계 시장 중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죠. 얼마 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도 탈락하면서 국내 시장이 매력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요. 증권가의 국내 증시 하반기 전망 눈높이도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증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글로벌 증시 중 韓시장 유독 부진…개미들 '갈팡질팡'
- 코스피, 부진 속 하락·약반등 거듭…경제상황도 악화
- 금리 인상기 환율 급등·수출 둔화 등 불안요소 여전
- 일각, 증시 반등 기대감 '솔솔'…대부분 악재들 공개
- 거시경제 상황 아직 '안갯속'…투자 망설이는 개미들
-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하반기 증시 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뉴욕증시는 S&P500 지수가 20% 폭락하며 50여 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증시도 예외가 아니죠. 세계 주요국 증시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내밀었습니다. 하반기 증시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증시 둘러보겠습니다.
Q. 요즘 같아서는 투자자들도 손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경제 지표나 금융당국 인사들의 호재성 발언도 한 거래일 이상 가지 못하는 형국인데요. 우리 시간으로 어젯(30일) 밤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가 나왔는데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경기 침체 신호는 짙어졌습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는데요. 최근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 뉴욕증시, 인플레 지속 전망에 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 S&P500 6개월간 19.9%↓…"52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
- 다우, 전장대비 0.80% 하락…나스닥 1.33% 급락
- 중앙은행 수장들 "저금리 시대와 종말"…물가잡기 총력
- 파월·라가르드 "超저금리·낮은 인플레 시대 다시 안 와"
Q. PCE 가격 지수는 연준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중요하게 살펴보는 물가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근원 PCE 가격 지수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상승 폭은 둔화되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는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계 소비여력이 점점 더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아요?
- 미 5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전년대비 6.3% 상승
- 3월 PCE, 40년 만에 최대 폭 기록 후 상승 폭 둔화
-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소비 둔화로 경기 침체 우려
-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 PCE, 전년대비 4.7% 상승
- 근원PCE, 미 연준 중요 물가 지표…2월부터 하락세
- 5월 PCE 규모, 전월대비 0.2%↑…가계소비 여력 축소
- 블룸버그 "소비지출 美경제 70%…경기 침체 현실로"
- 미 5월 가처분소득, 인플레에 전월 대비 0.1% 감소
Q. 인플레 파이터로 나선 파월 의장이 경기 후퇴 불사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긴 했지만 혹시나 경기가 후퇴되더라도 금리인상을 멈추진 않겠다는 건데요. 다음 달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어요?
- 연준, 치솟는 인플레 잡기 위해 공격적 통화 긴축
- 시장, 연준 공격적 긴축 정책에 경기침체 우려 확대
- '최악의 인플레'에 맞서는 파월 "경기후퇴 감수해야"
- 파월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성 회복 실패하는 것"
- 연준, 이달 FOMC 0.75%p 인상…금리인상 가속도
- 경기후퇴 위험 속 인플레 진화 위해 금리인상 강조
- 파월 "우리의 임무는 충격을 막는 것이고 막을 것"
- 파월, 미국 경제 강한 자신감…"헤쳐갈 수 있을 것"
Q. 파월 의장은 장담하진 못해도 경기 침체를 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안일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미 경기 침체가 왔다는 건데요.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경기 침체 상태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1분기 성장률이 잠정치보다도 하향 조정됐어요?
- 연준 "침체 아닌 둔화 겪을 것"…일각 "이미 침체"
- 뉴욕 연은 총재 "경제 강력하고 금융 여건 더 엄격"
- 공급망 차질·지정학적 위기에 인플레이션 장기화
- 우드 "인플레 큰 문제…디플레이션 가져다줄 것"
- 서머스 전 장관 "장기적 침체 가능성 60대 40"
- 美 1분기 GDP 확정치 - 1.6%…0.1%p 하향 조정
- 미 경기둔화 조짐…2020년 1~2분기 이후 첫 역성장
- 무역 적자·기업 재고 투자 감소 등에 마이너스 성장
- 개인소비지출·기업투자 증가 등 경제 펀더멘털 양호
- 세계은행, 올 美성장률 2.5% 제시…1.2%p 하향 조정
Q. 경기침체 신호는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닥터 코퍼라 불리는 구리 가격이 연일 금락하고 있는데요. 구리 뿐 아니라 알루미늄, 아연 등 비철금속 선물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관련 ETP 상품 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저점이 어디냐를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오는데 경기 둔화 관련 지표들이 하나둘 나오면서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말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가중…비철금속 가격 연중 최저
- 미 연준 긴축 기조 강화…비철금속 보수적 투자 조언
- '닥터 코퍼' 구리 가파른 하락세…이달 약 12% 급락
- 비철금속 가격 둔화…관련 ETP 상품 투자 손실 확대
- 구리 가격, 월간 손실 기준 30년 만에 최대 하락 폭
- 구리 비롯 주석·니켈 등 개별 금속 가격 줄줄이 하락
- 블룸버그 "연준 긴축, 자동차 등 임의소비재 큰 영향"
- 원자재 가격, 2년여만 상승세 꺾여…경기침체 신호?
Q. 어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330선까지 내려왔는데요.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1300원을 다시 터치하면서 시장 전반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코스피, 경기 침체 우려 속 외인·기관 이탈에 1.9%↓
- 코스피, 2,330선에 2분기 마감…시장 "최악의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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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1298.4 거래 마감…전날대비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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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90원 후반~1,300원 초반 유지…외인 수급 부정적
Q.?정부가 연일 고물가와 함께 정책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한덕수 총리는 경제 전쟁이라 할 만큼 대내외 상황이 급박하다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고요. 추경호 부총리가 당장 이달 소비자물가부터 6%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죠. 기대 인플레이션도 4%에 육박하면서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거라는 심리가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한국은행의 빅스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정부, 잇단 물가 경고음…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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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 인플레, 10년여만에 최고…전달대비 0.6%p 상승
- 소비자들, 앞으로 1년간 약 4% 물가 추가 상승 전망
- 기대 인플레 상승세 가속…물가 정점 '아직' 의미 분석
Q. 얼마 전 우리나라 증시가 전 세계 시장 중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죠. 얼마 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도 탈락하면서 국내 시장이 매력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요. 증권가의 국내 증시 하반기 전망 눈높이도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증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글로벌 증시 중 韓시장 유독 부진…개미들 '갈팡질팡'
- 코스피, 부진 속 하락·약반등 거듭…경제상황도 악화
- 금리 인상기 환율 급등·수출 둔화 등 불안요소 여전
- 일각, 증시 반등 기대감 '솔솔'…대부분 악재들 공개
- 거시경제 상황 아직 '안갯속'…투자 망설이는 개미들
-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하반기 증시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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