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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예비전력 작년보다 절반 줄어…전력 부족 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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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7.01 07:06
수정2022.07.01 07:4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올여름 폭염 걱정? 전력대란 더 걱정

올여름 폭염보다 전력 대란이 더 걱정된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예비전력이 작년보다 절반 정도 줄어 안정권인 10 GW(기가와트)를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전력 사용이 작년보다 늘어나는데, 전력 공급은 과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신한울 1호 등 신규 원자력발전 투입 기간이 늦어진 것이 전력 수급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기상 이변으로 7~8월에 심한 무더위가 온다면 예상보다 더한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 수요 폭발, 인력난…'물류 자동화'에 아마존도 손정의도 수조씩 투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이커머스 성장과 인건비 상승으로 유통업체들이 물류센터 자동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파스토는 보시는 것처럼 큐브형 창고 '오토스토어', 바구니가 담아야 하는 상품이 있는 구역에서 멈추는 '피킹 타워'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60% 이상 높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물류센터에서 무인운반로봇을 적극 활용 중이고, 월마트도 창고 자동화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류센터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한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물류센터에서 일할 근로자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시장조사업체 로지스틱스IQ는 전 세계 물류센터 자동화 시장이 2019년 150억 달러에서 2027년 41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몸값 6조' 케이뱅크…코스피 상장 시동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몸값이 6조 원이 넘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 IPO 절차를 시작했다는 기사입니다. 

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청구한 케이뱅크는 오는 9~10월께 승인받은 뒤 청약 절차를 밟아 11월 상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출범 후 4년 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지난 한 해보다 많은 24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로 '코인 활황' 혜택을 톡톡히 본데다 고객이 대거 유입되면서 성장세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인데요. 

기업가치가 최소 6조 원, 많게는 7조~8조 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케이뱅크의 증시 입성을 계기로 국내 인터넷은행이 성숙 단계에 들어설지 주목됩니다. 

◇ '주식 리딩방' 2천여 개 우후죽순 고수익 보장 미끼 '피해 눈덩이'

한겨레 기사입니다.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하거나, 값비싼 일회성 종목 추천 서비스를 계약하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주식리딩방'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주식리딩방 피해구제 신청은 총 5천 6백43건으로 2020년에 비해 1.8배나 많아졌습니다. 

피해자의 평균 계약액은 553만 원에 달합니다.

피해자들의 가입 방식을 분석해보니 전화권유 판매’ ‘통신판매’와 같은 비대면 거래를 통한 가입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손실을 봤을 때 이미 종목 정보가 제공됐다, 혹은 서비스받은 비용이 이미 납부 비용을 넘었다는 식으로 환급을 거부하거나 늦추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경기도와 피해 다발 업체 25개 사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공동 발령했습니다.

◇ 젖고, 잠기고, 무너지고…중부 휩쓴 장대비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경기 수원시 한 중고차 매매단지 주차장에 수십 대의 차량이 물에 잠겨 있는 사진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권에 이틀간 내린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한강 잠수교 등 일부 도로가 통제돼 평소보다 출근에 걸리는 시간이 배로 늘어난 사례가 이어졌고요

집중호우로 낙석이나 도로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한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에서는 물웅덩이 위에 떠있는 전선 제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물웅덩이에 빠져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1일) 낮까지 이 비는 조금 더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남부를 중심으로 오늘부터 기록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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