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라면 몇 개 드세요' 한국 73개로 2위…1위는?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6.30 13:37
수정2022.06.30 14:37
지난해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베트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WINA)가 발표한 '2021년 세계라면 시장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의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은 87개로 1위를 차지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한국은 73개로 2위였고, 네팔이 55개로 3위였습니다.
한국은 2013∼2020년 8년 동안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이 1위였으나 작년에는 2위로 떨어졌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베트남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2019년 55개, 2020년 72개, 작년 87개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이런 추세에 대해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진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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