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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생애 최초' LTV 80%…휘발유 L당 57원↓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6.30 11:17
수정2022.06.30 11:55

[앵커]

올해 하반기, 당장 내일(1일)부터 각종 세금과 대출 제도 등에서 큰 변화가 생깁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LTV 상한이 올라가고, 유류세 인하폭도 법정 최대폭으로 확대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전서인 기자, 대출 제도 관련해서 바뀌는 것이 있죠?

[기자]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LTV 상한이 80%로 완화됩니다.

구입하는 주택의 소재지역이나 가격, 소득과 관계없이 적용되고, 총 대출 한도는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에 장래 소득 반영폭을 확대해 특히 현재 소득수준이 낮은 청년층 대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차주별 DSR 3단계가 시행되면서,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는 DSR이 은행은 40%, 비은행은 50% 범위 내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프로그램도 새로 도입되는데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 상환을 90일 이상 장기 연체했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차주가 대상이며, 상환 일정을 조정하고, 최대 90% 원금 감면도 지원됩니다.

[앵커]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올랐는데, 정부가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죠?

[기자]

다음 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법이 허용한 최대한도인 37%로 확대됩니다.

이를 적용하면 리터당 휘발유는 516원, 경유는 369원까지 내려가고요, LPG부탄은 Kg당 130원으로 싸집니다.

여기에 정부는 정유업계 담합 조사와 현장점검도 실시합니다.

[앵커]

이밖에도 실생활에서 달라지는 점도 있을까요?

[기자]

김치나 된장 같은 단순가공식료품에 붙는 10% 부가가치세 면제가 내년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달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기간도 연장돼 3.5% 그대로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새로 나온 파란 전자여권 대신 여권발급수수료가 1만 5천원으로 더 저렴한 녹색 여권을 원한다면 재고에 한해서 발급받을 수 있고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시행해 주민등록증을 직접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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