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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디자인 첫 선…바람 저항 줄이고 공간 넓게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6.29 15:28
수정2022.06.29 16:3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오늘(29일)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뜻합니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두 번째로 적용된 모델입니다.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성을 갖췄습니다.

전면부에는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6의 전면 매트릭스 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에 약 700개 이상의 픽셀로 형상화됐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 출처 :  현대자동차

새로운 현대 엠블럼도 아이오닉 6에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신규 엠블럼은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입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6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합니다.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 버튼은 모두 센터 콘솔로 이동시켰고, 조작 버튼이 사라진 도어는 기존 버튼의 영역만큼 두께를 줄였습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부터 서울 K-POP 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뉴욕 타임스퀘어 빅 카후나의 디지털 전광판에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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