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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수입 46% '급증'…코로나 백신 영향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6.29 14:07
수정2022.06.29 14:08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수입 영향으로 의약품의 수입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29일) '2021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의 수입 금액은 8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7000억원, 비율로 46% 급증했습니다. 

이 중 약 2조2000억원이 코로나19 백신 수입액으로, 사실상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80조6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  중 55.8%를 도매상이 차지했으며, 제조사가 31.1%, 수입사가 13.1% 비중이었습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통 구조로 보면, 제조사나 수입사에서 24조8000억원(89.7%)어치가 도매상으로 넘어갔고, 약국 및 의원과 직거래한 경우는 2조9000억원, 10.3%에 그쳤습니다. 

도매상에서 다시 도매상으로 유통된 액수도 22조5000억원에 달했고, 최종적으로 도매상을 통해 병원과 약국 등에 공급된 액수는 29조3000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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