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오늘 최종 허가…확진자 다시 1만명 넘어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6.29 11:16
수정2022.06.29 12:02

[앵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오늘(29일)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최종허가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문세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허가 관련해서 중간 자문 결과를 들은 게 그저께인데, 벌써 허가 얘기가 나오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식약처에서 오늘 10시 최종점검회의를 열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오늘 오후 2시 질병관리청장의 브리핑을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품목허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약심위 발표 결과를 보면 SK바사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2.9배 높았고, 면역반응의 결과로 혈청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인 혈청전환율도 12%포인트가량 높은 98.06%였습니다.

이상반응이 있긴 했지만 안정성 허용 수준인 13.3%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코로나 확진자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고, 원숭이두창도 우려가 커지고 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463명을 기록하며 20일 만에 1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려했습니다.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는 영국에서 1,000건 이상, 전 세계에선 4,300명 이상의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유럽의약품청(EMA)은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두창 예방용으로 확대 사용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문세영다른기사
50주째 뛰자 마이너스 갭 거래도…갭투자 다시 '고개'
한일중, 금융협력 강화한다…제24차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