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외출 조현민 "섹시하게"…"나는 조미료일 뿐"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6.29 11:16
수정2022.06.29 18:52
[앵커]
지난 2018년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조현민 ㈜한진 사장이 사건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나와 자신이 맡고있는 물류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물류사업을 섹시하게 하겠다' '나는 조미료다' 등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어제(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현민 사장은 "섹시하지 않은 물류를 좀 더 섹시하게 만들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물류는 어렵고 재미가 없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어 조 사장은 "제가 합류하기 전부터 노삼석 대표와 직원들이 열정으로 회사를 잘 이끌어왔다. 저는 약간의 ‘조미료’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사장은 2018년 4월 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이듬해 6월 한진칼 전무로 복귀했지만, 미디어 공개 행사에 선 것은 4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조 사장은 M&A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조양호 선대 회장이 기업을 인수하기보단 직접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해 한진이 그간 M&A에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라며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M&A라면 앞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조사장은 어제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물류 청사진을 제시했죠?
[기자]
메타버스 속 가상의 물류공간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는데요.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등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진은 이 공간에서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내부 교육이나 설명회 등 임직원 소통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진은 택배·물류를 게임과 접목한 모바일 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개발하고, 택배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도 공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마케팅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지난 2018년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조현민 ㈜한진 사장이 사건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나와 자신이 맡고있는 물류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물류사업을 섹시하게 하겠다' '나는 조미료다' 등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나왔나요?
[기자]
어제(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현민 사장은 "섹시하지 않은 물류를 좀 더 섹시하게 만들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물류는 어렵고 재미가 없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어 조 사장은 "제가 합류하기 전부터 노삼석 대표와 직원들이 열정으로 회사를 잘 이끌어왔다. 저는 약간의 ‘조미료’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사장은 2018년 4월 갑질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이듬해 6월 한진칼 전무로 복귀했지만, 미디어 공개 행사에 선 것은 4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조 사장은 M&A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조양호 선대 회장이 기업을 인수하기보단 직접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해 한진이 그간 M&A에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라며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M&A라면 앞으로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조사장은 어제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물류 청사진을 제시했죠?
[기자]
메타버스 속 가상의 물류공간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오픈했는데요.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등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진은 이 공간에서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내부 교육이나 설명회 등 임직원 소통 공간으로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진은 택배·물류를 게임과 접목한 모바일 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개발하고, 택배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도 공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마케팅도 적극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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