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일하는 저소득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작년 귀속 근로장려금이 지급됐습니다. 

작년 반기 근로장려금 지급 대상은 총 184만 가구에 2조 원 정도인데, 이번엔 미리 지급된 돈을 제외하고 1조 2,000억 원가량이 지급됐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로 근로 장려금을 수령하지 못한 미수령 금액이 무려 132억 원 쌓여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찾아야 할지 최지수 기자가 전해드리니다. 

[기자] 

저소득 가구에 지급되는 근로자녀 장려금. 

총 135만 가구에 1조 2,000억 원의 지난해 반기 근로장려금 정산분이 일괄 지급됐습니다. 

그러나 주소가 바뀌거나 장기간 집을 비운 탓에 환급 통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찾아가지 않은 근로, 자녀 장려금은 6월 현재 3만 가구, 132억 원에 달합니다. 

이 돈을 찾아가기 위해선 인터넷 홈택스나 손택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인터넷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조회한 뒤, 국세환급, 환급금 상세조회, 그리고 계좌를 신고하면 입금이 됩니다. 

[강승윤 / 국세청 장려세제신청과장 : 현금으로 수령을 희망할 때는 홈택스에서 국세환급금 통지서를 출력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우체국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찾아가지 않는 미수령 세금 환급금이 근로 장려금을 포함해 5월 말 기준 87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납부액을 추정해 미리 내는 중간예납이나 원천징수 과정에서 더 많은 세금을 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국세청은 인터넷 홈텍스나 손택스에서 조회할 수 있고, 국세환급 항목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