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 갈아타면 보험료 1년간 '반값' 연말까지 연장한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6.28 17:46
수정2022.06.28 18:39
[앵커]
매년 수조 원씩 쌓여가는 실손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4세대 실손보험입니다.
4세대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기존 가입자가 갈아타면 1년간 제공하던 보험료 감면 혜택이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면 당장 보험료를 아낄 수 있고, 다달이 내던 부담도 덜 수 있지만 자기부담 비율이 높고 할증이 크다는 점에서 잘 따져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 1세대부터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했을 때 1년간 보험료 50%를 감면해주던 혜택이 6개월 더 늘어납니다.
당초 이번 달까지였는데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 겁니다.
[이문덕 / 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부 팀장 :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경제 부담이 많으실 텐데요. 금년 말까지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하시게 되면 보다 많은 보험료 부담 경감 혜택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험업계는 할인 혜택이 없었던 지난해 하반기보다 할인이 적용된 올해 상반기 4세대 실손 전환이 두 배 넘게 많아진 만큼, 이번 할인 연장으로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이 자기 부담 비율이 높고 비급여 진료에 따른 보험료 할증이 크다는 점은 잘 따져봐야 할 대목입니다.
[정성희 /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연구실장 : 선택적 의료인 비급여를 많이 활용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기존(실손보험을) 갖고 있는 게 유리하시고요. 비급여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분들은 4세대로 전환하면서 보험료를 절감시키는 (게 유리합니다.)]
보험업계는 높은 자기 부담률로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4세대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 비급여 과잉진료나 보험사기 등이 함께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매년 수조 원씩 쌓여가는 실손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4세대 실손보험입니다.
4세대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기존 가입자가 갈아타면 1년간 제공하던 보험료 감면 혜택이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면 당장 보험료를 아낄 수 있고, 다달이 내던 부담도 덜 수 있지만 자기부담 비율이 높고 할증이 크다는 점에서 잘 따져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존 1세대부터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했을 때 1년간 보험료 50%를 감면해주던 혜택이 6개월 더 늘어납니다.
당초 이번 달까지였는데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 겁니다.
[이문덕 / 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부 팀장 :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경제 부담이 많으실 텐데요. 금년 말까지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하시게 되면 보다 많은 보험료 부담 경감 혜택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험업계는 할인 혜택이 없었던 지난해 하반기보다 할인이 적용된 올해 상반기 4세대 실손 전환이 두 배 넘게 많아진 만큼, 이번 할인 연장으로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이 자기 부담 비율이 높고 비급여 진료에 따른 보험료 할증이 크다는 점은 잘 따져봐야 할 대목입니다.
[정성희 /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연구실장 : 선택적 의료인 비급여를 많이 활용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기존(실손보험을) 갖고 있는 게 유리하시고요. 비급여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분들은 4세대로 전환하면서 보험료를 절감시키는 (게 유리합니다.)]
보험업계는 높은 자기 부담률로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4세대 전환에 속도가 붙으면 비급여 과잉진료나 보험사기 등이 함께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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