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성폭력 사건' 임원 6명 중징계…쇄신안 마련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6.28 14:18
수정2022.06.28 15:28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포스코가 최근 사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들을 징계 처분합니다.
포스코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직·간접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해당 임원에는 사건이 발생한 포항제철소의 소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포스코는 또 사건 관련 직원 4명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아 성 윤리 관련 제도 및 시스템을 재점검해 성 윤리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의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또 ▲ 사내·외 법률·심리상담 전문가 지정 운영 및 의료 지원 ▲ 외부 전문기관의 성 윤리 조직 진단 ▲ 소수 직원의 독립 근무 장소에 대한 외부 전문가 진단·개선 ▲ 양성평등 조직문화 자문단 운영 ▲ 최고 경영층 핫라인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와 피해자 보호 등을 즉시 시행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한 여직원은 자신을 성폭행·성추행·성희롱한 혐의로 직원 4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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