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원구성 강행 수순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6.28 14:04
수정2022.06.28 14:37
[박홍근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원구성 강행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오늘(28일) 오후 국회 의사과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요구서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모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박 원내대표가 어제 "야당을 궁지로 모는 것에만 몰두하는 정부·여당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7월에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국회 규정상 사흘 뒤인 7월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출석한 의원 중 최다선이 임시 의장을 맡아 새 국회의장을 뽑는 것으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절차가 시작되며 현재 최다선은 민주당으로 복당한 6선의 박병석 전 국회의장입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이 협상에서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7월에는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의장단을 먼저 선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시 독단적인 입법 독주에 나서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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