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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G90 타고 딸과 등장…정의선 장녀 결혼식 모습은?

SBS Biz 강산
입력2022.06.27 17:49
수정2022.06.27 18:4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로 딸과 함께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현대家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정 회장의 장녀 진희(25)씨와 김지호(27)씨는 오늘(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화촉을 밝혔습니다. 정동제일교회는 1995년 정 회장과 부인 정지선 씨가 결혼한 장소입니다.

지호씨는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입니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습니다.

진희씨는 미국 동부 명문여대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의 유명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에서 일하다 현재는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상품 담당으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결혼식은 재계와 교육계의 만남인 만큼 현대가 인사들은 물론 4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흩뿌리는 가운데 정동교회 앞 로터리에는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혼주인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해 가족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대 그룹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결혼식 직전인 오후 1시 50분께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인 원주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식장으로 입장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정 회장과 같은 제네시스 G90을 타고 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후 1시 53분께 후문으로 입장했는데,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식장에 모습을 비쳤습니다. 최 부회장은 이 부회장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현대가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밖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등이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부인 정지선씨가 27일 오전 장녀 진희씨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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