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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횡령, 이번에 파주서 터졌다..."17억 빼돌렸다 적발"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6.27 14:14
수정2022.06.27 14:17


경기 파주시의 지역 농협에서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7일) 농협중앙회와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의 한 지역 농협에서 지난 5년간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직원 A(32)씨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24일 제출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회계장부를 작성하면서 A씨가 최소 17억4천만원을 본인 계좌나 차명 계좌로 빼돌려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농협중앙회측은 이 직원이 55억 원에서 최대 70억 원까지 횡령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근 경기 광주 지역 농협에서는 스포츠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삿돈 5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30대 직원이 구속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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