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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1호' SK바사 코로나19 백신 초읽기…"허가 가능"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6.27 11:18
수정2022.06.27 11:55

[앵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개발 1호 코로나19 백신이 허가절차의 최대 고비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안전성이 허가받을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온 건데 다만, 이상반응이 고령자보다 젊은 층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임종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거의 허가 단계로 접어들었다고요? 

[기자]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식약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어제(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품목허가가 가능하다고 결론 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백신 안전성 효과성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등 3단계 자문을 거쳐 식약처가 최종 결정하는 데요. 

이번에 중앙약사심의위를 무사통과함에 따라 마지막 최종점검위원회만 통과하면 최종허가 판정을 받게 됩니다. 

식약처는 중앙약심위의 의견과 효능·효과, 용법·용량, 권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평가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SK바사의 백신은 기존 허가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비교해 감염 예방효과는 거의 3배, 혈청전환율은 10%p 이상 더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반응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는데요. 

다만 2차보다는 1차 접종 이후 고령자보다 젊은 성인에게서 피로나 근육통, 두통, 발열, 구토 등 이상반응이 더 많이 발생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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