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스피 2400선·코스닥 770선 회복…원달러 환율 1280원대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6.27 11:16
수정2022.06.27 11:56

[앵커]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주 2,300선 초반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2,400선을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도 달러화 약세에 1,28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오정인 기자 연결합니다. 

코스피가 지난주에 이어 오늘(27일)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네요? 

[기자] 

오늘(27일) 0.7% 오른 2,383.2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이 1.5%대까지 커지면서 지난주에 이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코스닥도 장중 상승폭이 2%대로 오르면서 770선을 넘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1.74% 오른 2,407.74를, 코스닥은 2.8% 오른 771.3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락장을 마치고, 완전히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보긴 어렵다"며 "기술적 반등 정도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남은 만큼 앞으로도 경기침체 우려는 계속될 것이란 판단에서 입니다. 

[앵커] 

13년 만에 1,300원대로 올라섰던 원·달러 환율은 다행히 하락세로 전환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8원 20전 내린 1,29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도했던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1,280원대로 안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언제든 1,300원대로 올라 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원 30전 떨어진 1,284원 90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아시아 주요 지수인 일본 니케이 지수는 1%대 홍콩항셍 지수는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일회용컵 보증금제 결국 자율로…자율로 전국 확산?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목표 연내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