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팀프레시에 553억원 투자…"디지털 물류사업 본격화"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6.27 09:41
수정2022.06.27 09:43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 기업 팀프레시에 553억원을 투자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KT는 시리즈D에 참여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투자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시리즈D 투자는 팀프레시의 신주 및 구주 인수를 통해 이뤄졌고, KT는 이를 통해 팀프레시 지분 약 11.4%를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팀프레시는 2018년 설립됐으며 새벽배송, 신선식품 배송을 강점으로 화물주선과 식자재 공급 등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팀프레시는 4년만에 월 매출 약 200억원을 달성했으며, 냉장 냉동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와 약 9000대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물류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난해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을 설립한 이후 디지털 전략을 물류 시장에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팀프레시도 롤랩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됐습니다.
최강림 KT AI Mobility 사업단장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생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면서 "팀프레시 등 물류 전문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물류DX 역량을 활용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국내 물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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