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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수소엔진 개발 착수…'탄소제로' 실현 기술 개발 박차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6.26 12:19
수정2022.06.26 20:51

[수소엔진 'HX12' 콘셉트 이미지와 탑재 가능한 제품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상용차, 버스 및 건설기계에 사용될 수소연소엔진 개발에 나섭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책과제인 '건설기계·상용차용 수소엔진 시스템 및 저장·공급계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제로' 실현이 가능한 출력 300㎾, 배기량 11L급 수소엔진과 수소 탱크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2024년까지 트럭, 대형버스 등 상용차와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수소엔진을 탑재해 검증을 거친 후 2025년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소엔진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미래 3대 탄소중립 파워트레인(전기배터리·수소연료전지·수소엔진)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내연기관의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 등을 변경해 수소를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방식입니다.



수소엔진은 기존의 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이용해야 하는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엔진은 저순도의 수소로도 구동이 가능해 경제적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탯츠빌'(Market Statsville)에 따르면 수소엔진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수소엔진은 건설기계와 트럭, 버스 등 중대형 상용차는 물론 중대형 발전기에 사용될 것"이라며 "탄소배출 규제에 맞춰 수소 관련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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