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부터 유럽여행 가려면 7유로 더 내야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6.25 11:38
수정2022.06.25 14:57
내년 5월부터 유럽연합 EU 국가로 여행을 가려면 7유로, 우리 돈 9560원의 수수료를 내고 온라인으로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현지시간 24일 CNN 방송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내년 5월부터 새로운 여행 승인 제도인 유럽여행정보인증제도(ETIAS)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TIAS는 한국이나 미국처럼 기존에 무비자로 EU 회원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국민이 유럽에 입국할 때 거쳐야 하는 새로운 여행 승인 제도입니다.
EU 집행위는 EU의 국경 관리와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미국, 브렉시트(Brexit)로 EU에서 탈퇴한 영국을 포함한 약 60개국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ETIAS 승인을 받으면 3년간 EU 회원국을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에는 한국 등 제3국 국민이 EU 회원국에서 180일 이내에 90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에 비해 체류 가능 기간이 대폭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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