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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수두와 비슷하지만…림프절비대·손발바닥 발진 '차이'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6.24 14:59
수정2022.06.24 14:59



최근 국내에도 첫 확진자가 나타난 원숭이두창은 수두와 비슷한 질환이지만, 일부 증상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습니다. 

이시형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오늘(24일) "림프절 비대와 손발바닥 피부병변 등의 특징을 잘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질환은 모두 두통과 근육통, 2~3일 뒤부터 시작되는 발진 등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원숭이두창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림프절 비대는 수두에서 흔치 않고, 원숭이두창은 75%의 환자가 손발바닥 발진을 겪지만 수두에선 흔치 않습니다. 

림프절은 전신에 퍼져 있어 환자 스스로 증상을 알기 어렵고, 결국 얼굴에서 시작된 발진이 손발바닥을 포함한 온몸으로 번지면 원숭이두창을 의심해야 한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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