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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S공포…용산·강남 집값도 상승세 멈췄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2.06.24 11:21
수정2022.06.24 15:51

[앵커]

복합위기가 언급될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매물 적체와 매수심리 위축 속에 서울 집값이 4주째 하락한 가운데 용산은 물론 강남 4구 집값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 이전과 재건축 호재로 집값이 들썩였던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 집값 상승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특히 용산구는 대통령실 이전 이후 13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강남4구도 서초구를 제외하고 강동, 강남, 송파구 모두 집값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매매 거래 자체가 억눌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금리 인상이 대표적 요인입니다.]

서울 강북은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서대문구가 0.06% 하락헸는데, DMC 파크뷰자이 전용 84제곱미터는 최근에 12억 7500여만 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이는 작년 9월보다 2억 1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입니다.

대구와 세종을 중심으로 전국 집값이 평균 0.03% 하락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도 4주째 떨어졌습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다주택자의) 재고주택 매도 물량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부담감 때문에 (매매가는) 하락 반전되고 있습니다.]

한편 높은 전세금 부담과 금리 인상 우려에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2% 하락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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