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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켓컬리, 오프라인 진출 신호탄?…'오프컬리' 상표 출원

SBS Biz 전서인
입력2022.06.24 11:19
수정2022.06.24 11:55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마켓컬리가 오프라인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관련 상표를 출원하면서 사업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연결합니다. 마켓컬리가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사업도 하려나봐요?

주식회사 컬리가 지난 20일 '오프컬리'라는 상표를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출원했습니다.

상품은 음식료부터 화장품까지 품목을 가리지 않고 지정했는데요.

컬리 측은 "오프라인 사업 관련 상표 등록은 맞다" 면서도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사업방식이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체험형 매장이나 팝업 스토어같이 초기에는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테스트 목적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미 시도하고 있는 사업들로 유추가 가능한데요.

이미 마켓컬리는 지난 3월부터 '카페 아티제'와 협력해 오프라인 판매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컬리 앱에서 와인을 주문한 뒤 아티제 매장에서 수령하는 '픽업 서비스' 인데요.

와인은 원칙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불가해, 아티제의 픽업서비스를 컬리에 입점시키는 방법입니다.

아티제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아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주문량이 26% 증가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유통업체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존재감을 보여야 완성된 업체가 된다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만큼, 컬리도 상장을 앞두고 이런 추세에 올라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컬리의 정체성인 신선함이나 빠른 속도를 강조하는 상징적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회사의 지향 가치를 홍보하고, 고객과의 교감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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