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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신용대출 규제 풀린다…연봉 2.7배까지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6.24 11:18
수정2022.06.24 11:55

[앵커] 

연봉 이내로 막혔던 신용대출 한도가 다음 달부터는 최대, 연봉의 2배 이상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관련 대출 규제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해서인데요.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정확히 언제부터 신용대출 규제가 풀리나요? 

[앵커] 

주요 은행들은 7월 1일 자부터 신용대출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은행 내부 규정상 신용대출 최대한도가 대출자의 '연봉 이내'였는데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들이 1일부로 이 규정을 없앱니다. 

연봉 이내라는 신용대출 규제는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지난해 8월 도입됐고, 적용 시한은 올해 6월 30일까지였는데요. 

금융당국이 이 규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기자] 

그러면 다음 달부터 어느 정도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앵커] 

은행마다 다른데 신용대출 한도가 다른데 최대 연봉의 2배 이상까지 가능합니다. 

농협은행은 최대 연봉의 2.7배까지, 국민은행은 연봉의 2배까지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농협은행은 2억 5,000만 원까지만 빌려줍니다. 

신한은행은 한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문직은 연봉의 2배 이상, 직장인은 1.5~2배 대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대출 시스템을 규제 이전으로 복원하는 데엔 점검 시간이 필요해서 은행별로 신용대출 한도 확대 시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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