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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60선 회복…美 국채금리 하락에 나스닥 1.62%↑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6.24 11:18
수정2022.06.24 11:55

[앵커] 

사흘 만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는데요. 

장가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코스피(24일)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28% 올라 2,360선을 회복했습니다. 

2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갈아치우다 사흘만의 가파른 상승세인데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3% 가까이 올라 5만 9,000원 선을 돌파했다가 지금은 5만 8,000원선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요. 

특히 카카오는 6% 넘는 급등세로 7만 원선을 회복하면서 시총 10위로 복귀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4%대 오르면서 74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1,300원대에 머물러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다우지수는 0.64%, S&P500은 0.95%, 나스닥은 1.62% 반등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하원 청문회 발언이 어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가운데, 원자재 가격과 국채금리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08%까지 내려왔고, 2년물은 한때 2.88%까지 떨어졌습니다. 

원자재 가격도 하향세를 이어갔는데요.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지난달 10일 이후 최저 수준인 배럴당 104.2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특히 구리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4%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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