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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발레, 국내 중고생 꿈 이루게 도와 인재로 키운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6.24 10:31
수정2022.06.24 15:24

[신수철(맨 오른쪽) 포스코 원료2실장, 발레의 루이스 알케레스(왼쪽에서 두 번째) 도쿄지사 판매총괄, 박재현(왼쪽에서 세 번째) 차장, 김태일(맨 왼쪽)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 출처 : 포스코]

포스코가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와 함께 국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포스코는 최근 서울 강서구 소재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 사무실에서 신수철 원료2실장, 발레(Vale) 도쿄지사의 루이스 알케레스 판매총괄 등과 함께 GEM(Go Extra Mile) 매칭펀드 기금 10만달러(약 1억2천900만원)를 기아대책 측에 전달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교생 3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도 수여했습니다.

2년간 총 20만 달러 기금 모아 한국·브라질 지원
GEM 매칭펀드는 광산-철강 업계 간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입니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란 의미가 담겼습니다.

지난해 5월 포스코와 발레는 GEM 매칭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연간 5만달러씩 2년간 총 20만달러의 기금을 모아 한국과 브라질에 1년씩 번갈아 가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기금 10만달러를 발레의 철광석 광산 소재지 인근 브라질 마라바 지역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지원하는 데 사용했고, 올해는 기아대책과 함께 장학생으로 선발된 국내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과 도서, 진로 설계 코칭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GEM 매칭펀드를 통해 10개 공급사와 함께 현재까지 총 2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조성된 기금은 광산지역 인재 육성과 숲 조성, 생물 다양성 보전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수철 실장은 "광산업계와 철강업계, NGO가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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