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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보험료 대납 의혹' 오스템임플란트, 장초반 7%대 약세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6.24 09:51
수정2022.06.24 10:02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회삿돈으로 개인 보험료를 납부했다는 의혹을 받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보다 7.30% 내린 9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언론매체는 최 회장이 지난해 2월부터 회삿돈으로 전용종신보험 2개의 보험료를 납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종신보험의 납입금액은 매달 4억2천만 원, 납입기간은 10년입니다. 최규옥 회장 사망 시 보험금은 600억 원에 달합니다.

지금은 보험금을 타는 수익자가 회사로 돼 있지만, 일정 시점 이후 수익자를 최 회장으로 변경하면 수백억 대 보험 혜택을 당사자가 받아갈 수 있어 사실상 퇴직금 명목의 상품이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현재 주가는 거래재개 후 처음으로 10만원 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2215억 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해 연초부터 거래정지됐다가 4월 28일 자로 거래재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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