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포스코…여직원이 상사 4명 성폭력 고소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6.23 17:50
수정2022.06.28 15:13
[앵커]
포스코에서 직원 4명이 반복적으로 동료 직원에게 성폭력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직원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성우 기자, 포스코에서 또다시 성 관련 사건이 터졌다고요?
[기자]
포항 포스코 직원 A 씨는 지난 7일 동료 직원 4명을 성추행과 강간미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특히 4명 중 같은 건물에 살던 B 씨가 차를 빼 달라고 하면서 불러내 강제로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50명 정도가 속해 있는 부서에 한동안 유일한 여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에도 같은 부서의 동료 직원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과 성희롱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이번 주 내로 피해 사실 확인을 마치고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과정에서 포스코 측은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기자]
포스코 측은 해당 사실을 경찰 신고 전 미리 인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는 사실 인지 후 분리 등 필요 조치를 시행했고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기에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피해자를 분리 조치했으며, 피고소인들은 업무에서 배제 조치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동성 직원 간 추행, 협력사 직원 성추행 사건 등 잇단 성추문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또다시 불거진 사내 성 비위 파문으로 포스코의 경직된 조직문화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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