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노동 개혁 미룰 수 없어…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6.23 10:17
수정2022.06.23 10:3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근로시간과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노동개혁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의 구조개혁과 과감한 규제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며 "첫 번째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논의한다"고 모두에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제조업 중심 산업화 시대에 형성된 노동규범과 관행은 더 이상 우리의 몸에 맞지 않는 옷과 같다"면서 "누적된 노동시장의 비효율·양극화·불공정 해소와 함께 당면한 산업구조 재편과 노동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동시장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다양한 노동시장 개혁과제를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시간 근로 개선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주 최대 52시간제’의 기본 틀 속에서 운영방법과 이행수단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장년 근로자가 더 오래 일하고 청년들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임금체계 개편‧확산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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