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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자율주행 진출하나...관련 채용 공고 나와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6.23 07:19
수정2022.06.23 07:56


애플이 중국에서 차세대 카플레이 관련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22일 중국 차이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말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 '자동차 체험 협력 파트너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직책은 애플의 기술·프로젝트 관리의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하면서 카플레이와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의 카플레이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와 아이폰을 연동해 주행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인터페이스(UI) 시스템입니다.

앞서 애플은 이달 6일 연례 개발자회의(WWDC 2022)에서 차세대 카 플레이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포드와 포르쉐, 아우디, 재규어, 닛산 등 14개 브랜드가 협력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이신은 애플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중국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 다지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23%)를 차지한 상황에서, 아이폰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을 비롯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애플은 오는 2025년까지 자체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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